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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회 임시회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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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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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에 앞서 얼마 전 갈사만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시다가 갑작스럽게 순직하신 황규산 과장님을 생각하면서 평소 능력 있고 책임감 강한 아까운 인재를 잃어 슬프고 가슴 아픈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애도의 뜻을 담아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남해안의 중심시대를 열어가고자 전력하시는 조유행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경인년 새해의 희망을 품고 오늘 2010년도 의회 운영의 첫 장을 여는 제18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헌신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올해의 알찬 군정 업무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계시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에게 많은 인내와 노력을 요구했던 한 해였습니다.
행정통합과 선거구 개편, 세종시와 남북문제, 빈부의 양극화 등 정치 사회적인 문제와 더불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내수경기 장기 침체와 청년 실업자 증가로 인한 사회 문제와 민생현안을 뒤로 하고 소모적인 정쟁으로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지못한 정치 현실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년 경인년 새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큰 일을 함에는 고통과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조유행 군수님께서 온갖 고난과 역경을 무릅쓰고 2008년 7월18일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반영, 2009년 3월30일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여 오는 2월23일 개최되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기공식은 하동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고 가야 할 길도 가시밭길이 놓여 있기에 군민 여러분께서는 “사람으로 할 수 있는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한 뒤에 하늘의 뜻을 받아들인다”는 “진인사대천명”이란 말과 같이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되어 2020년 인구 20만명 뉴-하동시로 남해안시대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조유행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무한경쟁이 펼쳐질 이 상황이 저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는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2009년도에 우리가 얻은 것은 자신감이라고 이명박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군에 있어서도 지난해에는 새로운 하동의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귀중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경인년 올해는 기필코 지역경제를 완전히 회복하는데도 더욱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배정하는 등 경제 살리기를 위한 재정조기집행을 시행하므로 경제살리기 효과를 극대화 하면서도 동료의원들이 수차례 지적한 바와 같이 재정집행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 하는 지혜도 함께 발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제5대 하동군의회에서는 오직 하동 군민이 있기에 존재한다는 철저한 사명감을 가지고 하동군과 동반자적 자세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왔으며 의회와 행정이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공생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제5대 의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남해안 중심도시로 발전코자 하는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같이 힘모아 추진하고 또한 군정에 대한 군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행정 체계를 확립토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실질적인  지방자치제도 확립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군의 균형적인 발전이 더욱 더 상승할 수 있도록 하동 군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 인프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하동군의회에서는 민의에 더욱 충실하여 군민의 요구사항과 소중한 의견이 군정시책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5일간 개회되는 제181회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충분히 토론하시고 아울러 군정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2010년 새해 아침 밝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50만 내외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꿈과 소망을 활짝 꽃피우시기 바라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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