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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조유행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길목에 서게 되었습니다.
어제 밤에는 서리가 많이 와서 오늘 쌀쌀해진 날씨지만 제179회 하동군의회 제2차정례회를 개회하면서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우리군 의회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민생현장의 곳곳을 찾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불철주야 열정과 노력으로 각종 당면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신 조유행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정례회 개회식에는 진정한 지역봉사자로 지역발전과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하동군 새마을 협의회 김운뢰 지회장님, 조순옥 군 부녀회장님과 읍면의 새마을 부녀회장님, 총무님, 일반인 등이 방청객으로 참석해 주시어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우리군 의회 위상을 높이고, 의정의 실상을 알아 의원님들이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활력을 불어넣어 주신데 대하여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5대 의회는 “군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의장은 자부하고 싶습니다.
특히, 민생위주의 의정활동에 최우선하여 내실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등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그리고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과 농어민 지원을 위해 모든 동료의원들이 피눈물나는 의정활동과 힘을 모아 매진함으로써 군민들의 고질적인 민원해결과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앞으로 7개월 남은 5대 의회는 군민들의 간절한 열망인 지역발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더 혼신의 힘을 쏟아 박차를 다해 나갈 것입니다.
600여 공직자 여러분!
군민이 있기에 행정과 의회가 있다는 것을 앞으로 명심해야 할 것이며, 또한 군민이 있기에 의장이 있다는 것을 저는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조유행 군수님께서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인 갈사만 조선 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 두우배후단지, 덕천 배후단지 개발을 위하여 2008년 7월 18일 96만평 공유수면 기본계획 반영, 2009년 3월 19일 실시 계획 승인, 지난 11월 27일 10시30분 경제자유구역 개발 추진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였고, 11월 27일 토지보상공고와 온 군민이 그토록 갈망하고 염원하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기공식을 2010년 2월 23일 개최하기까지 그동안 온갖 고통과 시련 속에 역경을 감내하면서 이루어낸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이 지금까지의 추진과정에서 험난한 길도 엄청나게 있었습니다만 하동군의 대역사를 바꾸는 이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서는 가야할 길도 멀고 험난하므로 조유행 군수님께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온 군민들이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힘을 모아 협조하여 인구 20만 뉴-하동시로 조속한 시일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179회 제2차 정례회는 금년도에 추진해 왔던 시책과 사업을 마무리해야 하고 2010년도 사업설계와 관련된 예산안 심의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어느 회기보다 중요하며 그 의미 또한 크다고 하겠습니다.
‘계획이란 미래의 경영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 목표 설정’이라는 말과 같이 2010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의존수입이 대폭 삭감된 시점에 집행기관이 제출한 예산운용 계획에 대하여 심도있는 심의가 필요하므로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과 실효성 등 다각적인 면에서 충분히 검토하시고 특히, 의원님들께서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대책이 누락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세심한 부분까지 심의하여 누락되었다면 2010년 수정예산에 계상토록 하여 군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내년에도 군민들의 건강하고 가치있고 보람된 삶과 행복한 하동 건설을 위해서는 핵심 프로젝트 추진과 역점 전략사업, 신 성장동력 확충사업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농어민을 위해서도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어야 하고, 2010년도 당초예산은 대폭적인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군정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특히, 내년도 경기를 밝게 내다보는 측면도 있지만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에 2010년도 당초예산은 실행예산을 편성, 불필요한 예산과 적절하지 않은 예산은 집행을 보류하여 능률적으로 예산을 집행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여 연말에 세입결함이나 주요사업들이 미 시행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 여건이 급변하고 불리하게 진행된다고 해서 모든 것을 시대의 변화로만 여겨 주어진 업무와 책임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며, 공직자가 열정과 사명감으로 업무를 수행할 때 군민들이 흐뭇해 하고,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을 때 피눈물나게 서운해 한다는 것을 알고 업무를 수행하여야 할 것이며, 공직자 여러분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군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모든 일은 정성’이라 하였습니다.
600여 공직자 여러분은 자기가 맡은 업무를 우연으로 돌리지 말고 필연으로 수행하여야 하며, 소아적 발상보다는 항상 대아적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인 시야와 안목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의를 수렴 반영하며 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생산적인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알찬 결실을 맺고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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