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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회 1차정례회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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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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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한 하동, 잘사는 하동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쏟으시는

조유행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 여러분! 군민의 염원인 경제자유구역개발을 위해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았던 기축년 새해 갈사만 방파제에서의 시무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경제위기로 군민들이 어려웠지만 집행부 공무원의 열정과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재정조기집행이 전국 6위, 경남도 1위의 성과를 거두는 등 경제살리기에 앞장섰으며,

특히 군민의 염원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의 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50만 내외 군민과 함께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군의회도 금년 들어 여섯 번에 걸쳐 개최된 임시회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제주도 국내연수와 일본

홋카이도 산업시찰, 두 번에 걸친 광양·남해·하동 3개 시·군 합동연수, 자매결연 의회인 부산 해운대구의회

방문 등 대·내외 교류활동에 나서는 등 우리 하동이 남해안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1년 전 2008년도 제1차정례회 개회식에서 제5대 하동군의회 후반기 의회운영 방향을 “군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의정활동”과 “기본에 충실한협력과 견제”라는 두 가지 지표를 설정하고 군정발전의

동반자로, 때로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그동안 의장을 비롯한 아홉 분의 동료의원들은 군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사무감사와

현장점검,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확신합니다.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철도의 하동구간 교량형 시공을 위한 대정부 건의, 남강댐 용수공급 증대사업

반대 건의 등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내외 군민의

역량 결집을 위해서 우리 동료의원들의 하나된 응집력으로 군정에 큰 보탬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금언과 같이 군정발전을 위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따끔한 질책은 물론,

조언과 충고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1년 여의 임기 동안 제 5대 하동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의 가슴에 와 닿는 ‘정말 잘 뽑았구나’

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힘찬 전진을 거듭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무거운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서민생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2020년 인구 20만 뉴-하동이 되는 남해안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유행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시간은 긴 시간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무원은 일을 찾아서 하여야 합니다.

저는 84년 사회과장 시절 금남면사무소에서 구노량, 악양 개치, 정서 시장, 외둔, 화개 쌍계사 원탑으로

기사와 둘이서 새벽에 청소차를 운행하면서 쓰레기 수거 중간 개화식당 밑 식당 아주머니의 쓰레기통을

받아 싣지 않고 청소차 뒤에 서있다고 호통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공무원이 제반 법규와 지침에 따라 공평하고 공정하게 행정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나

지역발전과 군민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항이라면 긍정적으로 되는 방향으로 찾아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며, 우리군 발전의 큰 틀인 문화관광의 1번지로 만들고 갈사만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피눈물 나는 열정과 마음의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후 많은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군수님 입장에서 얼마나 많은 고초가

있는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생각하면서 종전과 같은 업무 자세로 일하지 말고 이제는 변화하는 모습으로

항시 연찬하고 연구하며 미래지향적인 업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특히 군민들로부터 읍면

공무원에 대하여 불친절, 업무 태만, 이석 등 엄청난 이야기가 야기되고 있으므로 제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지 읍·면민의 고통을 덜어 주면서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재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되며, 따라서 하동군민이 희망하는 일류 군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무원과 군민이 하나되고 소통하는

지혜를 가져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하동군의회와 집행부 공무원 모두가 진정 군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차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등의

일정으로 18일간 개회됩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 공무원들이 군정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회 내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실에서 실시할 것입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평소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주시고 수감을 받는 동안에는 성실한 답변과 자료제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6만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을 감시 감독하고 견제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임을 인식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하게 지적하여 개선토록 해 주시고,

또 잘하는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생산적이고 효율성 있는 감사활동을 펼쳐주시기를 당부해

마지 않습니다.

궁즉통, 궁하면 통한다 하였습니다.
단결과 인내의 지혜를 가진 우리 하동 군민은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면 2020년 뉴-하동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군정수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9.7.10

IP: *.104.2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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