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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회 2차정례회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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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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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손영길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윤상기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16년 병신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 해도 우리 사회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경제는 영국의 EU탈퇴와 미국 대선에서의 정권 교체,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저조와 해운 수송업체의 위기 등 국내·외의 경기가 여전히 어렵고 내년에도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만 갈 것입니다.
또한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의 품격은 크게 떨어지고 국민들의 의심이 사실이 되고, 사실은 예상보다 더욱 참담한 현실 앞에서 정신적 충격으로 온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유난히 우리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었던 해입니다.
가뭄 피해와 쌀값 폭락, 농산물 가격하락까지 겹치면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론 우리군도 이러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혜안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들은 긍정의 생각으로 마음을 합쳐 난관을 극복해 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한 해 동안 소통·신뢰·실천하는 의정실현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을 챙기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차 정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시점에서 열리는 매우 중요한 회의입니다.
그 중 예산안 심의는 새해 우리 하동군이 나아갈 길과 해야 할 일을 정하는 일입니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군민에 대한 책임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댄 채 목표와 방향이 잘 설정되어 있는지, 투자와 자원의 배분은 합리적인지, 미래를 준비하는 재원은 충분한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또한, 민생현장의 목소리가 예산안에 적절하게 반영되었는지, FTA에 대응한 제1차 산업예산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에 대한 재원 배분의 적절성 등도 심도 있게 심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장점검과 행정사무감사 등 그동안 우리 의회에서 논의되고 지적된 사항들이 충실히 수렴되었는지도 점검하고 군민의 안전과 관련된 예산이 시의적절하게 반영되었는지 봐야 합니다.
또한 낭비성 예산, 타당성 결여 예산, 연례적 집행부진 예산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가려내고 사회 안전망 강화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자원 확대 등 민생자원 예산도 꼼꼼히 챙겨야 할 것입니다.
군민이 필요로 하는 곳, 꼭 써야 할 곳을 잘 살펴서 군민 우선의 예산이 될 수 있도록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오로지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땀 흘려 일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의 행복을 싣고 달려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로 서로 믿고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입니다.
그러나 일부 군정 현안사항을 추진하다 보면 처리과정에서 군의회와 의견이 상충되는 부분이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공직자 여러분은 대민봉사와 행정서비스 제공이 공직자 본연의 임무임을 명심하시고 군민을 대표하는 군의회 의원님들께 충분한 사전 설명과 대화를 통해 가장 합리적이며 생산적인 방향으로 업무추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 달 정도 지나면 2017년 정유년이 시작됩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모든 군정을 최종 평가받는다는 자세와 2017년도의 주요 군정시책에 대한 완벽한 추진의지를 제시하는 자세로 예산안 심의 시 성실히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잘 살펴주시고 현안 과제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미래 발전적으로 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4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제251회 하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2017년도 예산안 및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심사 처리하게 됩니다.
안건 하나하나가 상위법령에 위배되지는 않는지, 행정 편의주의적 내용은 없는지, 행정의 능률성을 저해하는 부분은 없는지 군민의 입장에서 잘 살펴서 안건 처리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한정된 예산을 정책심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꼭 필요한 곳에 쓰는 것,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저희 스스로 세운 예산심의의 원칙을 지켜 군민 앞에 한 치의 부끄럼 없는 결과물을 보여 드려야 할 것입니다.
국정 혼돈 속에서도 침착하게 제 역할을 다해 내는 참된 지방의회의 모습을 오로지 하동 군민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민생의회의 모습을 하동 군민들께 보여 드려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정례회가 하동 군민의 지친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관심으로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예방으로 우리군에는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방역활동 등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금년도 계획하셨던 미흡했던 일들을 남은 시간 동안 잘 마무리하시고 정유년 새해를 설계하는 뜻깊은 연말이 되시기를 기원 드리며, 50만 내외 군민과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234.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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