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상기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새해 밝은 모습으로 만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병신년 붉은 원숭이 해라고 합니다.
원숭이는 예로부터 건강과 성공, 정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계획하신 모든 일에 붉은 원숭이의 기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하동군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도 하동군의회 의원 모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7대 하동군의회가 군민의 대변자로서
무거운 사명감을 짊어지고 개원한지 벌써 1년 반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면 우리 의회를 바라보는
군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높았던 만큼 그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저와 동료의원들은 지난해 하동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고심하며 각고의 노력을 해 왔습니다.
군민의 참 뜻을 실현하는 열린 의회를 목표로 출발하여
이제는 한층 더 성숙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책임있는 의회로서
지방자치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 여러분이 보여주신 놀라운 열정과 하고자하는 의지가
하동군에 큰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속적인 세계 경제의 압박에도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셨습니다.
하동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여성과 노인, 아동과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지리적·문화적 역량을 토대로 5백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사회기반 시설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 이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 창출에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여러분의 창조정신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군민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새롭게 출발해야 될 때입니다.
저는 군민들을 위해 시행될 수많은 사업과 제도가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하느냐를 떠나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입니다.
과정의 중심에 5만 군민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에 의회도 군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화합과 협력을 통해
군민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화합과 협력은 무조건적인 동조가 아닙니다.
균형 잡힌 군정운영을 위해서는 적절한 견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계신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견제는 의회 존재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견제란 힘의 충돌이 아닌
더 좋음을 향한 끊임없는 소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정과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관행과 낭비를 제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최종 판단은
위대한 우리 하동 군민 여러분의 몫일 것입니다.
강한 용기와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올해에는 공감의정, 확인의정, 실천의정을 보다 확고히 실천하여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더 큰 힘을 모아 주셔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3일간 제241회 하동군의회 임시회가 개회됩니다.
군이 구상한 2016년도 한 해 살림살이를 살펴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올 한해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의 도약을 위해
밑거름이 잘 그려졌는지 심도 있게 살펴봐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더 나은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부터 중국의 증시폭락,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개성공단 중단으로 한국경제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가
2015년 12월 20일 정식 발효되어 올해부터 우리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정책입안이
농민들을 웃게도 울게도 할 수 있음을 마음에 간직하시고,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넌다”라는 동주공제()의 자세로 모두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지난 수년간 하동군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 해 왔습니다.
그러나 작은 성공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 짓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변화의 시대! 선두에서 날아오른다는 자세로
올 한해를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군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상기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힘찬 응원의 말씀을 드리며,
자리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하동군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17일
하동군의회 의장 김 봉 학
